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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_5

의무경찰

by 날아올라슝 2023. 7.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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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기상인데,,, 눈이 6시쯤 떠졌다.. 

 

후,,, 여기서 어떻게 계속지내지 흠...

 

누군가 내 베개를 톡톡 친다.. 관등성명이 파블로프의 개처럼 튀어나온다..

 

옆에 동기도 마찬가지.. 눈 뜨자 마자 침상에 앉아 있는다. 아이구 다리야 ,,, 양반다리 하는데도 원칙이 있다.

 

발이 출입문쪽에 보이면 안된단다 이런,,, ㅋㅋ

 

와,,, 아침은 더 ㅈ 같다... 단무지에 김에 미역국이다.. 미역국에는 무슨 칵테일새우같은게 들어있고,,,

 

그렇게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어제 보았던 그 빨간모자 놈이 우리를 데리고 다닌다. 

 

이놈은 기율이란다. 기율이란 부대의 거의 짱같은거란다... 부대의 견장이라나??

 

기율과 수하나라는게 있다. 기율과 수하나는 부대 최고 ,,, 뭐 훈련소에서 봤던 중대장 훈련병쯤 되는것같다.

 

수하나가 제일 짱인거고,, 기율은 부대의 품행을 관리하는 그런것같다. 한마디로 군기대장 같은거,,,

 

이양반은 913기란다. 부대에 유일한 913기... 기동복이 보랏빛으로 꽤 멋져보이긴 했다. 키는 ㅈ 만하긴했지만

 

 

부대에 대해 쭈욱 설명해준다. 이후로 10시쯤 훈련을 한다고 한다. 쓰읍...

 

나름 체력에는 자신 있었다. 그런데 말이다. 얘네들 뭐하는 놈들인지 겁나 빠르다... 

 

내 동기는 알고보니 생활을 하다 왔다고 한다... 지금은 생활을 안하지만... 

 

어쨌든 굉장히 달리기가 빨랐다. 13초 플랫정도 되는듯... 나는 14초정도?

 

그리고 다시 방패와 호구를 찼다. 호구는 시위 진압할때 쓰는건데 이걸 무척 빨리 착용해야한다고 한다.

 

근데 ,, 찍찍이도 다 너덜너덜한걸 주면서 어휴... ㅈ같네

 

호구도 무겁고 방패도 무겁고 오전 훈련하는데 땀이 얼마나 났던지... 

 

기율 양반이 날 보더니 욕을 엄청하다가도 안되어 보였는지 다시 고생많다고 반복했다.

 

아주 나쁜놈은 아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죽겠는데 귀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그렇게 오전 훈련을 마치고서는 점심 먹는데 오짬 뽀글이를 기율 이양반이 먹더니 우리에게도 주는거다.

 

오후에도 훈련한다고 하니 도저히 먹고싶지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오후 훈련 ㅅㅂ

 

비 안오냐;;; 날씨도 더럽게 더운데 무슨 훈련이야... 이번에는 연병장을 벗어나 구보목장?이란곳을 간다.

 

와 종점이 어딘지 모르니까 더죽을맛이다. 아늬 무슨 방패를 들고 뛰냐 ㅎㅎ

 

구보목장에 돌아와서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시점에 낯이 익은 얼굴이 보인다...

 

저 놈은 고등학교 동창같은데???? 

 

그친구는 유도부여서 내얼굴은 모르겠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녀석이 내 신상을 보고 같은 학교인것을보고나서는

 

어,, 너 동창이네 아색끼 하면서 갑자기 반가워하는것이다..

 

하지만 이녀석은 운동부,,, 아주 미친듯이 우리를 굴렸다 ㅠㅠ

 

이색이 ㅇㅈ이란게 없는놈이군했다. ㅎㅎ 

 

이런 훈련이 1주일가량 지났다. 그렇게 소대배정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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