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사례study_2-앤하우스(AKA.메가커피)_FY23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먹는 카페, 바로 메가커피!
나쁘지 않은 맛에, 착한 가격으로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는곳이다.
얼만전 문득 간판을 보다가 숫자를 발견했는데 2,3?? 대략 이런숫자였다. 그래서 저게 멀까 하다가 생각한게
아마도 몇번째 매장이라는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나무위키를 통해 보니 2024년 8월 현재 매장수는 3,183호점,, ㄷㄷ

(주)앤하우스라는곳에서 메가커피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지분은 우윤파트너스66.2%,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나머지 33.8%를 보유하고 있다.
우윤파트너스는 보라티알이라는 상장사의 오너부부가 대부분보유한 회사이다. 보라티알의 오너가 "김대영"이고,
앤하우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24년 기준 총자산은 1,980억원이다.
현금/단기금융상품합계가 대략 1,050억원,,, 허허허
너무도 우량하다. 유형자산에 건물은 없다. 딱히 필요없기도 할것같고,, 모회사인 우윤파트너스로부터
건물을 임차하는듯 해보인다.

재미난것은 영업권이 660억원이나 있다는것인데, 자세히 보니 이 영업권은 역합병으로 인한것으로 보인다.
역합병은 일반적인 합병에서 인수회사가 존속하고 피인수회사가 소멸하는 것과는 반대로, 피인수회사가 존속하고 인수회사가 사라지는것이다.
엠지씨홀딩스가 기존에 앤하우스를 100%보유하고 있었으나, 합병을 하면서 엠지씨홀딩스가 사라지고,
앤하우스가 존속하게된것이다. 그러나 실제 회계처리는 엠지씨홀딩스가 존속한는것으로 보아 역합병 회계처리를 적용하였다.
그러다 보니, 아주 커다란 영업권이 발생한것이다. 영업권은 평가 이슈가 있다. 그런데 알다시피 메가커피의 현재 현금창출능력을 보면 그런 이슈가 발생할여지는 없어보인다.

부채사이드에서 눈에 띌만한건 딱히 없다. 차입금정도인데, 이마저도 특수관계자인 보라티알로부터 차입한것이
대부분인데, 보라티알의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전액 상환했다고 한다.


자본쪽도 딱히 눈에 띄는건 없고, 우선주자본금에 해당하는 부분이 "프리미어파트너스"쪽 지분인듯하다.
정확히는, 1차는 프리미어파트너스소유고, 2차는 오너쪽 지분인듯싶다.


아마도, 전액 상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손익계산서를 보는데 정말놀랍다.
매출액이 2배가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배가 넘게 증가했다. 휴~
스타벅스가 전혀 부럽지 않을듯하다. 스벅 영업이익률이 작년에 5%가 좀 안된듯하다.
그런데 이곳은 약18%의 영업이익률이다.
이러한 곳간에 여유가 있을때 가맹점주들과도 윈윈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표본이 될것으로 보인다.

영업외손익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기부금이 적다. 영리를 위한 법인임에는 틀림없으며,
기부를 강요할 순 없지만 ,,
돈을 많이벌면 잘 쓰는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점을 유념해서 조금 더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


전환우선주 상환이 있었다. 1차전환우선주 상환으로 "프리미어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상환한것으로 보인다.
영업현금흐름도 더할 나위없이 양호하다. 영업권상각비까 더하다보니,,

앞서 언급했지만, 돈을 잘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잘쓰는것도 중요하다.
스타벅스는 품질도 좋겠지만, 이미지를 파는곳이다.
저가브랜드라고 못할것 없을것이다.
#메가커피
#앤하우스
#보라티알